하증민1 이삭 줍는 여인들 _ 장 프랑수와 밀레 추수가 끝난 황금빛 들판에서 이삭을 줍고 있는 나이 든 세 농촌 여인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앞부분은 농촌의 실제 생활을 뒷 배경은 아름다운 자연과 목가적인 농촌을 그렸다. 두 여인은 허리를 굽혀 땅에 떨어진 이삭을 줍고, 한 여인은 자신이 모은 이삭들을 간수하고 있다. 시선은 오른쪽 끝 여인에게서 왼쪽의 두 여인에게로 부드럽게 흘러가서 세 사람을 한 무리로 파악하고 있다. 엷은 구름이 낀 하늘 아래 높이 쌓인 수확물들이 길게 늘어져 고전적인 풍경을 이루고 오른쪽 건물 앞에는 말에 탄 지주가 일꾼들을 지켜보고 있다. 추수가 끝나고 들판에 떨어진 이삭을 줍는 가난한 여인네의 모습을 밀레는 감추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림에서 그리 비관적으로 표현하지도 않았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추수하면서 땅에 흘린 이삭.. 2023.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