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과소녀1 뱅크시 _ 얼굴없는 거리화가 영국 런던의 소더비 경매장에서는 뱅크시의 작품 가 낙찰됨과 동시에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스스로 파쇄되는 광경이 펼쳐졌다. 약 15억 원에 낙찰된 이 그림은 여러 갈래로 찢어지다가 중간 즈음에서 멈췄다. 뱅크시는 완전히 찢어지는 것이 애초 계획이었다고 나중에 밝혔다. 반쯤 찢어진 작품은 적당한 위치에서 멈추면서 새로운 작품이 되었다. 다음날 뱅크시는 경매장에서 발생한 일이 본인의 소행임을 알리는 동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작품이 경매에 올라갈 것을 알고 미리 파쇄장치를 액자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 동영상에는 수개월 전에 액자 뒷면에 파쇄장치를 부착하는 순간부터 경매장에서 파괴되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모든 인적사항이 정체불명인 영국의 화가, 그래피티 아티스트, 사회운동가, 영화감.. 2023.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