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1 감자 심는 사람 _ 장 프랑수와 밀레 멀리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이 보인다. 부부는 아침 일찍 감자를 심기 위해 당나귀에 짐을 싣고 아기와 함께 집을 떠났을 것이다. 옷차림으로 보아 개인 소유의 땅을 가지고 농사를 짓는 당당한 농민으로 보인다. 당시 프랑스에서 농민이 자신의 땅을 소유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고 한다. 구름이 가득한 푸른 하늘 아래 평평한 밭에 부부로 보이는 두 남녀가 감자 심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남편이 땅을 파면 아내가 구덩이에 씨 감자를 뿌린다. 한 줌 그늘을 제공하는 나무 밑에는 당나귀가 매어져 있고 바구니 안에는 아기가 잠자고 있다. 더없이 평화로운 그림이다. 감자를 먹기 위해 땅에 심는 사람들을 그렸다. 밀레는 노동을 감동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고 부부의 움직임을 잘 조화시켜 하나가 되도록 하고 싶고 감자.. 2023. 8. 29. 이전 1 다음